페이지

2013년 9월 23일 월요일

퇴장당했을 때의 대처법.



1999년 6월, 야구에서 잊혀지지 못 할 사건이 터졌다. 토론토 블루 제이스와의 경기에서 뉴욕 매츠의 감독이었던 발렌타인은 판정에 불만이 생겨 심판과의 실랑이를 벌였다. 결국 심판은 그를 퇴장시킨다. 일반적인 상황이었다면, 감독은 경기장을 떠나야 하며 더 이상 경기를 지켜볼 수 없다. 하지만 여기에서 희대의 사건이 일어난다. 뉴욕 메츠의 감독은 경기장에 다시 들어온다. 심판진과 사람들은 눈치를 못챘다. 이유는 그가 변장을 하고 등장했기 때문이다.

콧수염을 붙이고 선글라스를 끼고 다시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발렌타인 감독.

이 사건은 많은 야구팬에게 웃음을 주었지만, MLB 관계자들은 그의 행동을 웃어 넘기지 않았다. 그에게 5000달러의 벌금을 주며 징계를 했다. 

9월말 가을이다. 가을야구 화이팅!
야구없인 못살아.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