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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26일 월요일

5월 27~29일 한국관광의 밤 Korea day at Dodgers Stadium

오는 27일(화) 오후 6시 30분부터 다저스타디움서 '한국관광의 밤(Korea Night)' 행사를 개최한다.

가장 기대되는 것은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영웅 박찬호의 시구이다. 
오랜만에 다저스 스태디엄에 등판(?)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LA태권도팀 '익스플로어' 시범 공연, 씨엔블루의 정용화,  알리가 각각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부를 예정이다.

야못팬의 팜플렛

장홍선님 사진 감사합니다!!
저희 야못 팜플렛까지 만들어서 인증샷을 ㅠㅠ
오늘 클라스는 '메이저리그 공인구에 메이저리거의 사인을 받다


2014년 3월 31일 월요일

개막전을 잡아라!

3 29,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의 개막전. 치열한 접전 끝에 두산이 먼저 승기를 가져가며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8회 초 정성훈의 쫓아가는 솔로 홈런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어 역전을 기대했던 터라, 오랜 트윈스 팬이었던 필자에게 더욱 크나큰 아쉬움을 남긴 경기였다. 하지만 필자가 아쉬웠던 점은 비단 엘지 트윈스의 패배 만이 아니었다. 개막전, 2014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함을 가지고 찾은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경기는 지극히 평범한 야구 경기였다.
햇빛이 따스해지고 벚꽃이 만개하여도, 야구팬들에게 진정한 봄의 시작은 프로야구 개막전이다. 일년의 달력이 3월에 시작하듯, 야구팬들은 오직 이날만을 기다리며 길고 긴 겨울을 버텨낸다. 그리고 드디어 3 29, 2014 세븐야구르트 프로야구 개막전이 서울, 대구, 대전에서 열렸다.(부산 사직구장에서의 한화와 롯데 경기는 우천 취소) 현재 대한민국 최고 인기 스포츠인 만큼 모든 구장의 개막전 티켓은 빠르게 매진 되었고, 겨울 동안 굶주렸던 야구팬들의 함성으로 경기장 또한 열기로 가득했다. 필자 또한 이날 잠실경기장에서 직접 개막전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 날 이벤트로는 소치 동계올림픽의 영웅 이상화 선수의 시구, 부활 정동화씨의 애국가 제창이 있었다. 하지만 만석으로 채운 경기장을 만족으로 채우기에는 부족했고, 보는 이들의 아쉬움은 너무 컸다. 기나긴 겨울을 기다렸던 것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한 느낌이었다. 흥분과 기대감을 한아름 안고 있던 야구팬들과는 달리, 구단 및 기획팀은 개막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지 않은 의심을 들게 할 정도였다.
한국 프로야구와 달리, 메이저리그는 개막3연전에 어느 때보다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올스타 전 못지 않은 주목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개막전을 해외에서 치르는 이벤트가 대표적인 예다. MLB 뿐 아니라 일본 또한 이러한 추세를 따라가고 있다. 그들도 미국에서 개막전을 치르려는 시도를 하는 등(물론 실패하였지만) 다른 어떤 경기들보다도 개막전만큼은 큰 비중을 두어 강하게 홍보하고, 마케팅에 주력을 기울인다.

한 예로 메이저리그의 각 구장들은 개막전에서 항상 특별한 의식과 행사를 한다. 오프닝 데이를 홈에서 한다는 것만큼 기쁜 일이 없기에, 개막전을 준비하는 홈 팀은 올스타 전을 개최하는 것만큼, 혹은 그보다 더 열심히 준비를 한다. 각종 공연 및 행사와 경기장을 가득 메우는 성조기를 펼치는 것은 개막전만의 특별한 묘미이다.


<사진: Cardinals는 매 시즌 개막전마다 마차를 타고 경기장을 한 바퀴 도는 전통이 있다>

스포츠 마케터들은 개막전을 시즌 중 가장 중요한 게임으로 생각해야 한다. 두 시간이 넘는 영화에서도 첫 5분이 중요하듯이, 프로야구의 흥행을 위해서는 개막전을 잡아야 한다. 개막전이야말로, 숨어있는 팬들을 잡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인 것이다. 하지만 KBO의 어느 구단도 개막전이라는 최고의 이벤트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려는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아쉬움이 컸던 만큼 솔직한 심정으로, 한 시즌 126개 경기 중 어느 경기와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전통을 생각하기엔 아직 KBO의 역사가 짧다고는 하지만 계속 안전한 마케팅만을 고집한다면 지금과 같은 프로야구의 흥행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부디, 추운 겨울, 학수고대하며 푸른 그라운드만을 기다려온 야구팬들에게 진정한 열정과 흥분을 안겨줄 것을 기대해본다.

Written by 김동우

Edited by 김슬기 노영선

2013년 9월 7일 토요일

커트실링의 레드삭스

커트 실링(Curt Schilling)의 레드삭스
2004년 아메리칸 시리즈 6차전 그리고 2004년 월드시리즈 2차전에 등판한 커트 실링은 발목에 다친 힘줄을 꿰멘 상태에서 등판을 한다. 그가 등판하는 동안 발에서 피가 멈추지 않아 그의 양말이 피로 물들게 되었는데, 정말 말 그대로 '레드삭스'가 되었다. 각각 7이닝 1실점, 6이닝 1실점으로 역투를 했고 그해 보스턴 레드삭스는 '밤비노의 저주'를 풀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다. 


이러한 전설적인 커트 실링의 이야기와 함께 따라다니는 이야기가 있는데, 당시 상대팀 타자들의 행동이었다. 뉴욕양키즈와 세인트 루이스 카디날스의 타자들은 커트 실링이 등판한 경기에서 기습번트를 하지 않았다. 번트를 지속적으로 시도 했다면, 발이 정상적이지 못했던 커트실링은 실수를 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경기의 승패가 바뀌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두 팀의 타자들은 진정한 스포츠맨쉽을 발휘하며, 정정당당히 패배를 받아들였다. 이들은 2004년 Sports Illustrated가 선정한 올해의 스포츠맨쉽에 선정되기도 했었다.

기습번트는 얍삽한 방법이 아니고, 정정당당한 작전중에 하나이다. 잘던지는 투수에게 기습번트로 멘탈을 흔들수도 있는 아주 중요한 작전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상대의 부상을 약점으로 잡아 기습번트를 하는 것은 '얍삽한 번트'가 된다. 양키즈 타자들과 카디날스의 타자들이 기습번트를 시도 했다면, 지금쯤 커트실링의 발은 남아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들은 '얍삽한 번트'를 거부하고, 정정당당히 싸우고,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였다.
정말 야구는 이야기가 너무 많아 흐캬캬
<야구없인못살아>

2013년 8월 25일 일요일

청각장애를 극복한 위대한 선수 커티스 프라이드.

Curtis Pride (1968~)
커티스 프라이드
현재 미국에 대학코치로 활약중인 한때 메이저리거였던 선수였습니다. 그는 1993~2006년까지 뛰었고 통산타율은 .250밖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갑자기 왜 뜬금없이 평범한(?) 메이저리거를 소개하냐 하겠지만, 사실 이 선수에게는 야구선수로서 큰 단점이 있습니다. 프라이드 선수는 태어날때부터 청각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야구를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야구는 의사소통이 엄청나게 중요한 스포츠이죠.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13년이라는 세월을 보낸 것만 해도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현재 그는 대학코치 뿐만 아니라 Together With Pride라는 재단에서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을 도와주고 있으며, 수많은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충주성심학교 야구부가 생각나네요.


야구없인 못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