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7일 일요일
2014년 3월 31일 월요일
개막전을 잡아라!
3월 29일,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의 개막전. 치열한 접전 끝에 두산이 먼저 승기를 가져가며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8회 초 정성훈의 쫓아가는 솔로 홈런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어 역전을 기대했던 터라, 오랜 트윈스 팬이었던 필자에게 더욱 크나큰 아쉬움을 남긴 경기였다. 하지만 필자가 아쉬웠던 점은 비단 엘지 트윈스의 패배 만이 아니었다. 개막전, 2014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함을 가지고 찾은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경기는 지극히 평범한 야구 경기였다.
햇빛이 따스해지고
벚꽃이 만개하여도, 야구팬들에게 진정한 봄의 시작은 프로야구 개막전이다. 일년의 달력이 3월에 시작하듯, 야구팬들은
오직 이날만을 기다리며 길고 긴 겨울을 버텨낸다. 그리고 드디어 3월 29일, 2014 세븐야구르트 프로야구 개막전이 서울, 대구, 대전에서 열렸다.(부산
사직구장에서의 한화와 롯데 경기는 우천 취소) 현재 대한민국 최고 인기 스포츠인 만큼 모든 구장의 개막전
티켓은 빠르게 매진 되었고, 겨울 동안 굶주렸던 야구팬들의 함성으로 경기장 또한 열기로 가득했다. 필자 또한 이날 잠실경기장에서 직접 개막전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 날 이벤트로는 소치 동계올림픽의 영웅 이상화 선수의 시구, 부활
정동화씨의 애국가 제창이 있었다. 하지만 만석으로 채운 경기장을 만족으로 채우기에는 부족했고, 보는 이들의 아쉬움은 너무 컸다. 기나긴 겨울을 기다렸던 것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한 느낌이었다. 흥분과 기대감을 한아름 안고 있던 야구팬들과는 달리, 구단 및 기획팀은 개막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지 않은 의심을 들게 할 정도였다.
한국 프로야구와 달리, 메이저리그는 개막3연전에 어느 때보다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올스타 전 못지 않은 주목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개막전을 해외에서 치르는 이벤트가 대표적인 예다. MLB 뿐 아니라 일본 또한 이러한 추세를 따라가고 있다. 그들도
미국에서 개막전을 치르려는 시도를 하는 등(물론 실패하였지만) 다른
어떤 경기들보다도 개막전만큼은 큰 비중을 두어 강하게 홍보하고, 마케팅에 주력을 기울인다.
한 예로 메이저리그의 각 구장들은 개막전에서 항상 특별한 의식과 행사를 한다. 오프닝 데이를 홈에서 한다는 것만큼 기쁜 일이 없기에, 개막전을 준비하는 홈 팀은 올스타 전을 개최하는 것만큼, 혹은 그보다 더 열심히 준비를 한다. 각종 공연 및 행사와 경기장을 가득 메우는 성조기를 펼치는 것은 개막전만의 특별한 묘미이다.
스포츠 마케터들은 개막전을 시즌 중 가장 중요한 게임으로 생각해야 한다. 두
시간이 넘는 영화에서도 첫 5분이 중요하듯이, 프로야구의
흥행을 위해서는 개막전을 잡아야 한다. 개막전이야말로, 숨어있는
팬들을 잡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인 것이다. 하지만 KBO의
어느 구단도 개막전이라는 최고의 이벤트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려는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아쉬움이
컸던 만큼 솔직한 심정으로, 한 시즌 126개 경기 중 어느
경기와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전통을 생각하기엔 아직 KBO의
역사가 짧다고는 하지만 계속 안전한 마케팅만을 고집한다면 지금과 같은 프로야구의 흥행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부디, 추운 겨울, 학수고대하며 푸른 그라운드만을 기다려온 야구팬들에게
진정한 열정과 흥분을 안겨줄 것을 기대해본다.
Written by 김동우
Edited by 김슬기
노영선
2013년 9월 9일 월요일
아담 그린버그, 메이저리그 첫 투구에 빈볼을 맞은 선수
2005년 7월 9일, 3년간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아담 그린버그가 9회초에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타석에 들어선다. 하지만 그는 초구밖에 받지를 못한다. 상대팀 투수가 던진 92마일짜리 직구가 그의 얼굴을 강타했고, 그는 쓰러지며 실려나갔다. 그 당시 투수는 "가장 먼저 그가 죽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라고 후에 인터뷰에서 말할정도로 얼마나 세게 맞았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 그 뒤로 그린버그는 2006년 복귀를 노려보았지만, 머리 부상으로 인해 예전같은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
신기하게도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2번의 타석을 섰다. 2011년 한 팬의 추천으로 하루 계약을 통해 한 타석을 설 기회를 얻은 것이었다. 물론 너클볼 투수 RA디키에게 삼진으로 물러섰지만 그 경기장에 있던 관중들은 그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가 계약한 약 2000불의 하루 계약금은 뇌질환연구단체에 기부가 되었다.
최근 리즈 선수가 배영섭 선수의 머리를 맞춘 끔찍한 상황이 벌어졌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빈볼은 한선수의 선수생명을 한순간에 끝내버릴 수 있다. 많은 야구팬들이 바랬던 건 간단한 미안함의 표현일 뿐이었을텐데, 오히려 이후에 삼진을 잡고 세레모니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의였는 고의가 아니였든 것은 중요하지 않고, 배영섭 선수의 선수생명에 위협을 가한 것에 대해 조금의 미안함을 표출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진은 아담 그린버그가 마이애미에서
생에 2번째 메이저리그 타석을 가진후의 모습입니다.신기하게도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2번의 타석을 섰다. 2011년 한 팬의 추천으로 하루 계약을 통해 한 타석을 설 기회를 얻은 것이었다. 물론 너클볼 투수 RA디키에게 삼진으로 물러섰지만 그 경기장에 있던 관중들은 그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가 계약한 약 2000불의 하루 계약금은 뇌질환연구단체에 기부가 되었다.
최근 리즈 선수가 배영섭 선수의 머리를 맞춘 끔찍한 상황이 벌어졌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빈볼은 한선수의 선수생명을 한순간에 끝내버릴 수 있다. 많은 야구팬들이 바랬던 건 간단한 미안함의 표현일 뿐이었을텐데, 오히려 이후에 삼진을 잡고 세레모니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의였는 고의가 아니였든 것은 중요하지 않고, 배영섭 선수의 선수생명에 위협을 가한 것에 대해 조금의 미안함을 표출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진은 아담 그린버그가 마이애미에서
<야구없인 못살아>
2013년 8월 25일 일요일
청각장애를 극복한 위대한 선수 커티스 프라이드.
Curtis Pride (1968~)
커티스 프라이드
현재 미국에 대학코치로 활약중인 한때 메이저리거였던 선수였습니다. 그는 1993~2006년까지 뛰었고 통산타율은 .250밖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갑자기 왜 뜬금없이 평범한(?) 메이저리거를 소개하냐 하겠지만, 사실 이 선수에게는 야구선수로서 큰 단점이 있습니다. 프라이드 선수는 태어날때부터 청각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야구를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야구는 의사소통이 엄청나게 중요한 스포츠이죠.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13년이라는 세월을 보낸 것만 해도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현재 그는 대학코치 뿐만 아니라 Together With Pride라는 재단에서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을 도와주고 있으며, 수많은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충주성심학교 야구부가 생각나네요.
야구없인 못살아
커티스 프라이드
현재 미국에 대학코치로 활약중인 한때 메이저리거였던 선수였습니다. 그는 1993~2006년까지 뛰었고 통산타율은 .250밖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갑자기 왜 뜬금없이 평범한(?) 메이저리거를 소개하냐 하겠지만, 사실 이 선수에게는 야구선수로서 큰 단점이 있습니다. 프라이드 선수는 태어날때부터 청각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야구를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야구는 의사소통이 엄청나게 중요한 스포츠이죠.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13년이라는 세월을 보낸 것만 해도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현재 그는 대학코치 뿐만 아니라 Together With Pride라는 재단에서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을 도와주고 있으며, 수많은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충주성심학교 야구부가 생각나네요.
야구없인 못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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