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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21일 수요일

테드찡과의 인터뷰 2탄!

넥통령 테드찡과의 인터뷰 2탄!

야못: 멋지네요. 배우를 하려고 한다고 들었어요! 좋은 소식 있나요?

테드찡: 사실 연락이 몇번 들어왔어요. 사실 제가 이제 워킹비자가 끝나서 일을 할 수가 없어서 아직은 다 거절했어요. 일단 에이전시와 계약을 해 워킹비자가 나온 뒤에 활동을 할 것 같습니다.

야못: 배우활동을 하시면, 예전처럼 매 경기 가기는 힘드실텐데

테드찡: 물론 그렇죠. 하지만 시간나는데로 가야죠. 넥센팬분들의 서포트가 제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에 배신할 수 없죠. 하지만 굶을수도 없겠죠 ㅎ 그리고 에이전시를 찾을때 가장 먼저 알아보는게, 저의 야구 이미지를 같이 끌고 가줄수 있는지 없는지에요. 만약에 야구 이미지를 버리라고 하면 그쪽이랑은 일을 할 수 없죠, 넥센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야못: 배우하면 테드찡역할로 나오나요? 뭐 많이들 물어봤겠지만, 어쩌다 테드찡으로 불리기 시작했죠? ㅋㅋ

테드찡: DC Inside(발음 쩔음) . 거기 사람들이 제 사진을 올리기 시작하더니, 사람들이 누구냐고 물으니깐 테드찡이라고 대답을 했더라고요.ㅋㅋ 그뒤로 테드찡이 됐죠.

야못: 테드찡도 디씨하세요?ㅋㅋ

테드찡: 가끔가끔해요 ㅋㅋ 요즘은 거의 안해요ㅋㅋ

야못: ㅋㅋ재밌는곳이 잖아요. 언제부터 자신이 유명해 졌다는 걸 느꼈어요?

테드찡: ..아마 넥센에서 시구하고 나서부터였던 것 같아요. 그뒤로 방송도 간간히 잡히고 해서 그때부터쯤?

야못: 시구 얘기 한번 해봐요ㅋ 궁금하네요.

테드찡: 시구하던 날 사실 살짝 비가 왔어요. 그래서 사람들도 별로 안왔는데, 그래도 긴장이 되더라고요. ㅋㅋ 사실제가 그당시에 학생들 가르치고 있었는데, 시구 때문에 아침 7시에 학생들 불러서 이틀간 연습했어요. 500개 던진거 같아요 시구 떄문에 ㅋㅋ. 근데 막상 경기장에 들어가니 정말 아무 생각도 없고, 던지는 순간부터 던지고 났을 때까지는 거의 기억이 없어요 ㅋㅋ

야못: 부럽네요.ㅋㅋ항상 응원할 때 보면 멋진 의상입고 나오던데, 직접 만드는 건가요?

테드찡: 네 직접 만들어요. 뱃지들은 용산가서 사오고, 동대문가서 직접 옷고르고 수선집가서 같이 수선해요. 오늘 입고 나온게 이번 여름 신상이에요. 이 뱃지들 정말 신중히 고른거에요.

야못: 아 그렇군요 ㅋㅋ 돈 문제로 넘어가긴 싫지만 그래도 꾀나 많이 들것 같은데.

테드찡: 아 비싸긴 해요, 한시즌에 한 200만원? 정도 쓰는 것 같아요.

야못: 아이고 비싸라. 이번에 넥센이 한국시리즈 갔을 때 특별한 의상이 있나요?

테드찡: 추석특집, 추석 주제로 의상 하나 준비했음ㅋㅋ

야못: 다시 테드찡의 미래에 대해서 얘기해보고 싶네요. ㅋㅋ 특별한 꿈이 있나요?

테드찡: 어렸을 때 부터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었어요.ㅋㅋ그래서 대학교데 응원단장도 했던거고 지금 히어로즈에서도 이렇게 응원하고 있는 거죠. 물론 지금 저에게 들어온 기회가 배우라는 것에만 국한 되 있지만 사실 여러가지 면에서 뛰어난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어요.

야못: 다른 어떤 면에 관심이 있나요?

테드찡: 현재 만화를 준비하고 있어요. 야구만화인데 대한민국 고교야구에 관한 내용을 담고 싶어요. 제가 바라본 대한민국 고교야구 시스템에 대한 내용이죠.

야못: 재밌겠네요. 좀 더 말해주세요.

테드찡: 흔히들 말하는 엘리트 스포츠 교육의 문제점을 짚고 싶어요. 제가 교육자로 일하면서 스포츠가 인성을 기르는데 엄청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엘리트 스포츠 교육은 스포츠랑 교육을 분리한다는 느낌을 줘요. 예를 들어 공부할려면 운동할수 없고 운동하려면 공부할 수 없다. 이렇게요. 이런 느낌들을 담아 만화를 준비하고 있어요.

야못: 정말 야구없인 못사시는 군요. ㅋㅋ 또 다르게 준비하는게 있나요?

테드찡: , 영어 강의 동영상을 찍으려고요. 그냥 영어 강의가 아니라 야구에 관련된거요. 많은 생활영어들이 야구에서 가져온게 많아요. Cover up all the bases같이요. 이런것들을 설명해줄수 있는 동영상을 선수들과 찍고 싶어요. 준비중입니다.

야못: 아 그러시군요 ㅋㅋ 저도 몰랐던 문장들이 많네요. 오늘 반가웠어요 인터뷰 응해줘서 감사해요.

테드찡: 네 저도 즐거웠어요! 계속 연락해요.

야못: 근데 오늘 누가 이길 것 같아요?

그뒤로 1시간 더 얘기했습니다.


야구없인 못살아
2013 여름에



3탄 있으면 준비하겠습니다!

테드찡과의 인터뷰 1탄!

야구를 조금이라도 보는 사람들이라면, 티비에 간간히 잡히는 응원을 입은 외국인을 볼 수 있다. 넥센의 테드찡(Ted Smith)이다. 한국사람이 이정도로 한국야구에 미쳐도 신기한데, mlb보다 한국야구를 사랑하는 그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자.

야구없인못살아 (이하 야못): 반가워요 테드찡!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테드찡: 야못에 대해서 이미 잘 알고 있었어요, 만나니 반갑네요 ㅎ

야못:  사실 저번에 경기장에서 만난적있는데, 기억하세요?

테드찡: 아뇨ㅋ처음 봄.

야못: ㅋ그럼 뭐먼저 첫번째 질문부터 할게요. 이미 손승락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고 했고, 이유도 아는데, 요즘은 어떠세요?

테드찡: 지금도 가장 좋아해요. 파워풀하고 굉장히 쇼맨십있게 플레이하는 모습이 아직도 가장 인상깊어요. 그리고 항상 꾸준히 잘했다는 것도 좋아했는데 요즘은딸 생기고 나서 조금 부진한것 같아요.ㅋㅋ 그래도 좋습니다. 세이브 1위잖아요.

야못: 네 봉중근 선수랑 1위죠ㅋㅋ. 한가지 더 궁금한점은 원래 일본에서부터 아시아 야구 응원문화에 관심이 생기셨다고

테드찡: 네 맞아요. 사실 저는 자라나면서 야구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었어요. 제가 어릴때 한참 MLB에서 스테로이드 논란이 일어나고, 그냥 이 스포츠는 별로다 라고 생각했죠. 어렸을 때는 농구를 주로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대학교때 부전공으로 잠깐 일본에와서 티비를 보는데 응원문화가 장난아닌거에요. 그 뒤로 경기장에 찾아가보고 그 문화에 매료되어서 거의 매일 갔던 것 같네요.

야못: 일본에서도 넥센에서 처럼 응원 활동을 하셨나요?

테드찡: 일본에서는 세이부 라이온즈 응원단에 들어가있었어요. 정말 한국 야구도 뜨겁지만, 일본 야구가 아직 관중동원 면에서는 더 뜨거운 것 같아요. 5만 석의 경기장이 평일에도 만석이 될 때가 있으니깐요. 너무 매료되어서 나름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들어가기 어려운 응원단에 들어가서 활동을 했어요.

야못: 그렇다면 일본야구와 한국야구에 대한 본인의 의견좀 말씀해주세요.

테드찡: ..정말 솔직하게 얘기한다면 일본야구가 아직은 훨씬 큰 것 같아요. 아까 말헀듯이 관중동원도 그렇지만 역사 또한 1920년대부터 시작했으니 길고, 그만큼 전통도 많죠. 한국은 아직 2세대들이 이제 막 야구를 보고 전통을 만들어나가는 시점이잖아요. 오히려 이렇게 전통이 만들어가는 과정의 중심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 즐거워요.

야못: 그때부터 야구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한국에 와서 넥센에서 활동하신거군요. 최근에 부산, 마산 여행갔는데 어땠어요.ㅋㅋ

테드찡: 항상 사직구장을 갈때면 긴장을 해요 ㅋㅋ 사직구장 만큼 팬분들 열기가 과열된 곳이 없죠. 저번에 치킨 사건도 그렇고..ㅎㅎ하지만 열기가 뜨거워 그만큼 더 신나는 곳이 사직구장입니다. 이번에 마산에 갔을 때는 너무나 즐거웠어요. 신생팀을 항상 좋아하는데 잘해주고 있어서 즐겁습니다.

야못:  부산 마산에 여행다니면 기차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텐데, 주로 뭐하나요?

테드찡: ㅋㅋ뭔 이런 질문을; 사실 여행이 힘들것 같지만 책읽는 걸 좋아해서 기차시간이 따분하지는 않아요.

야못: 넥센에서의 활동에 대해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최근에 차도 팔고 티비도 팔고, 넥센에서 지원좀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테드찡: 돈 때문에 하는게 아니니깐요. ㅋㅋ 물론 이제 굶으면 안되니깐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데, 사실 제가 즐거워서 하는건데 별로 바라는 건 없습니다.

야못:그래도 돈문제를 무시할수는 없는데, 대단하시네요!


테드찡: 사실 제가 돈 많이 벌고 성공하면 행복해질줄 알고 쭉 살아왔어요. 그래서 좋은 차도 사고 집도 사고 티비도 사고 하면 행복해질줄 알았죠. 근데 그게 아닌거에요. 야구 응원하고 볼 때가 가장 행복한거죠. 그래서 차 팔고 티비 팔아도 별로 문제가 없어요. 자기가 가장 심장 뛰고 있는 일을 하는게 더 좋더라고요, 그게 경제적으로 조금 더 힘들지라도. 그래도 이제 굶을 수는 없기에 배우를 하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2탄은 테드찡이 앞으로 어떠한 활동을 할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야구없인 못살아!